교수님1 추억이 되도록... 우리나라는 폴라로이드 라고 하고, 일본은 첵키라고 한다. 즉석카메라다.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 연구실에서의 송년회를 기념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갔다. 선생님과 사진을 한장 찍고 싶었고, 이 친구들도 한장씩 선물하고 싶었다. 다들 추억이 되도록... 어린 일본 친구들과 거리감 없이 지내지는 않았지만, 호감으로 다가오는 관계가 되어서 다행이다. 솔직히 다 이해할 수 없고, 한국보다 방어적인 일본 친구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종종 느꼈지만, 그래도 웃어주고 2차도 권유하고, 이정도로도 고마운 것 같다. 나도 꽤 사교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란 것을 어릴적부터 인지했던터라... 이정도면 선방인거라 믿는다. 사교성은 낮은데, 혼자서는 또 외로움을 잘 느끼는 조금 부족한 타입이 나일지도.... 일본 학생들 사이에서도 옷으.. 2015.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