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그만1 유흥은 이제 시러 아직도 영화 싱글즈는 계속 상영중이고.. 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싱글즈는 제법 무거워 질 수 있는 주제들을 위트있고 가볍게 던져준다. 어제 낮에는 신원사에서 평온한 기를 받았는데... 밤에는 새벽 네시까지 뉴스나이트에서 정신없는 혼돈 속에 혼자가 된 듯 있었다. 밤과 낮이 이렇게 이중적일 수 있을까?ㅋ 내가 시끄러운 걸 유난히 좋아하거나 나이트 같은 유흥을 잘 즐기지는 않지만... 이제 더이상 나에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쿵쾅거리는 음악과 눈을 스치는 반짝임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저 속에 들어가려 할 수록 난 작아지고, 속은 텅 비어지는 느낌이었다. 가식적이지만... 어제는 그렇게 느껴지더라 중년의 춤은 몸부림처럼 느껴졌고.. 애띈 여자의 담배연기는 한없이 가벼워 우습게 느껴지는.. 2008.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