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거꾸로흐른다1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았다. 누군가는 지루하다고 하였고, 누군가는 감동적이라고 한다. 나른한 공기가 흐르는 카페 혹은.. 좀 더 친숙한 거실 안락한 쇼파에 앉아서든... 그 보다 안락한 공간에서 충분한 시간이 여유로이 흐르는 곳에서 나에게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 했다. 나이 많은 이의 고루한 말투도 아니었고, 들 뜬 소녀의 톤 높은 소리도 아니었다. 조금은 경험많은 능숙함으로, 약간은 진지하지만 전혀 답답하지 않은 그야말로 알맞은 어투와 소리로 담담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느낌... 말 없이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는 일이 때론 작은 행복처럼 느껴질 만큼 자신에게 포근한 위로가 되는 것 처럼 영화는 나에게 이야기했고 나는 차분히 그리고 편안하게 받아드렸다.. 2009.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