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너무 뒹굴러만 다녀서 안되겠다 싶어서 학교에 왔다.
근데 텅빈 연구실은 참 춥구나 ㅠㅠ.
노트 테이킹하려면 손시려서 고역이네;
할 공부는 많은데 초딩수준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으니;;; ㅎ;
어릴적 성적표에 보면 선생님들이 한마디씩 써주신 말들이 기억난다.
이해력은 빠르나 끈기가 부족함;.. 혹은 주의가 산만함;;
사람의 기질이란 타고나서 변하기가 이렇게 어려우니; 개과천선만이 살 길이거늘..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이슈"인가? ""화제" 탭에 떠있는 장경동 목사의 말에 대해 비판한 글을 잠시 보았다.
장경동 목사를 나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기독교 교리로 보자면 딱히 잘못된 발언은 아닌거 같다.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이자, 구원론이다.
유일신인 예수님을 통하지 않은 스님은 당연히 천당에 못간다고 표현해야 하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사회적 관점으로는 기독교는 타 종교를 무시하는 배타적 종교가 될 수 밖에 없다.
아마 나처럼 얕은 믿음을 지닌 기독교인이라면 여기서 한번쯤 아니 지속적으로 이 고민에 빠질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모른다는 이유로 지옥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억울한 제도가 어디있나?
살아생전 성경은 커녕 예수라는 말조차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회조차 없다는 말인가?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원받지 못하고
비신앙인 보다 못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구원받아 영생을 누린다?
갓태어난 아이가 죽으면 원죄에 의한 지옥행인가?
인간의 논리로는 도통 이해하지 못 할것들이 아닐 수 없다.
점점 다원화되가고 있는 사회에서 통할 수 없는 교리를 가진 기독교.
불교도 천주교도 다들 다원론적인 관점을 받아드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통합이라는 뉴에이지까지..
기독교는 점점 고립되어 가는 것 같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나도 이 모든 질문들이 혼란스럽고 떄론 억지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요즘에는 빌어먹을 정치인들까지 기독교라고 하니까...
철학적으로 분석하자면, 기독교는 이원론에 빠져버렸다고 말하더이다.
선과 악, 세상과 신성, 신과 인간, 천국과 지옥...
나는 언제나 그 이원론의 중심선에서 한쪽 발은 기독교에 한쪽발은 세상에...
그렇게 비겁하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한가지 위안을 삼자면 그래도 내가 기독교인이고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기적이라는 것이다.
에이~ 잠시 끄적이려다 머리만 아파오네.
근데 텅빈 연구실은 참 춥구나 ㅠㅠ.
노트 테이킹하려면 손시려서 고역이네;
할 공부는 많은데 초딩수준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으니;;; ㅎ;
어릴적 성적표에 보면 선생님들이 한마디씩 써주신 말들이 기억난다.
이해력은 빠르나 끈기가 부족함;.. 혹은 주의가 산만함;;
사람의 기질이란 타고나서 변하기가 이렇게 어려우니; 개과천선만이 살 길이거늘..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이슈"인가? ""화제" 탭에 떠있는 장경동 목사의 말에 대해 비판한 글을 잠시 보았다.
장경동 목사를 나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기독교 교리로 보자면 딱히 잘못된 발언은 아닌거 같다.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이자, 구원론이다.
유일신인 예수님을 통하지 않은 스님은 당연히 천당에 못간다고 표현해야 하는게 정상이다.
하지만 사회적 관점으로는 기독교는 타 종교를 무시하는 배타적 종교가 될 수 밖에 없다.
아마 나처럼 얕은 믿음을 지닌 기독교인이라면 여기서 한번쯤 아니 지속적으로 이 고민에 빠질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모른다는 이유로 지옥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억울한 제도가 어디있나?
살아생전 성경은 커녕 예수라는 말조차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회조차 없다는 말인가?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원받지 못하고
비신앙인 보다 못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구원받아 영생을 누린다?
갓태어난 아이가 죽으면 원죄에 의한 지옥행인가?
인간의 논리로는 도통 이해하지 못 할것들이 아닐 수 없다.
점점 다원화되가고 있는 사회에서 통할 수 없는 교리를 가진 기독교.
불교도 천주교도 다들 다원론적인 관점을 받아드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통합이라는 뉴에이지까지..
기독교는 점점 고립되어 가는 것 같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나도 이 모든 질문들이 혼란스럽고 떄론 억지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요즘에는 빌어먹을 정치인들까지 기독교라고 하니까...
철학적으로 분석하자면, 기독교는 이원론에 빠져버렸다고 말하더이다.
선과 악, 세상과 신성, 신과 인간, 천국과 지옥...
나는 언제나 그 이원론의 중심선에서 한쪽 발은 기독교에 한쪽발은 세상에...
그렇게 비겁하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한가지 위안을 삼자면 그래도 내가 기독교인이고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기적이라는 것이다.
에이~ 잠시 끄적이려다 머리만 아파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