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일상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티스토리를 뒤적인다.
다시 나를 살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매일의 소중한 기억들이 흘러가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홀로 된 초겨울의 분위기가 그렇게 나를 만드는 것 같다.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 추수감사주
부족함도 넉넉함도, 불안함과 기대감도, 외로움도 자유로움도 공존하는 34살의 끝.
이대로 감사할 수 있음에, 나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래... 다시 이렇게 한발짝 움직이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