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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ry115

집으로 가는 길 어영부영 일어나 교회로 갔더니 오전이 가고, 학교에 도착해서 데이터 백업에 몇 시간이 훌쩍 가고, 저녁먹고 과제와 자료를 찾다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버스 시간도 지나가더라. 하루는 정말 빠르고 빨라, 무엇을 한 하루인가... 돌아봐도 그 많은 시간들이 어디로 갔는지, 그냥 흘려보낸 것만 같아 아쉬움에 걸음만 무겁다. 내일은 좀 더 무엇인가 한 하루 같을까? 아침에 일찍 좀 일어날 수 있을까? 수 없는 자문들이 의미 없이 스치는 전철 안은... 너무나 익숙해 처량하다. 에휴...그래도 내일은 내일이니까. ​ 2016. 11. 20.
이대로 감사 오랜만에 다시 일상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티스토리를 뒤적인다. 다시 나를 살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매일의 소중한 기억들이 흘러가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홀로 된 초겨울의 분위기가 그렇게 나를 만드는 것 같다.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 추수감사주 부족함도 넉넉함도, 불안함과 기대감도, 외로움도 자유로움도 공존하는 34살의 끝. 이대로 감사할 수 있음에, 나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래... 다시 이렇게 한발짝 움직이는 거지 뭐. 2016. 11. 19.
Why Watching South Korean filibuster, I have been remembered of the teacher of my high school.On the final semester exam, He was the supervisor of my class.He said to us that the students who finished the exam had to put their head down on their desk.That was his the way to prevent cheating.Since I didn’t agree with the way, I said him why I had to do it, even though I didn’t want to cheat. Then he .. 2016. 2. 27.
1월 26일 예배... 홀로 ​베드로는 어떻게 이런 삶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는 우리를 선택하였다. Tremendously compelling 어떻게... 그는 그렇게 하였을까, 내 자신은 안되는데 의미 모를 감정이 올라온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기도하고, 찬양하고 싶다. 이런 모든 것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인 것인가... 성령.... 마음에 거하여 주셨으면 하고 이렇게 예배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오늘은 홀로 2016. 1. 24.